이강인,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포... 개막 ‘1호 골’ 주인공

박용하 기자 2024. 8.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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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7일(한국시간) 리그 개막전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PSG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의 이번 시즌 첫 득점포다.

PSG와 르아브르의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경기라 이강인은 리그 전체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르아브르를 4-1로 제압하고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경기 시작 3분 만에 팀에 첫 골을 안겼다.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이강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문을 열었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발목을 다쳐 교체돼 나가는 악재를 만난 PSG는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흔들렸다. 후반 16분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움직이던 이강인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우스만 뎀벨레로 교체됐다.

PSG는 경기 막바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결승포를 뽑아냈고, 1분 뒤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쐐기 골이 터졌다. 후반 45분엔 랑달 콜로 무아니의 페널티킥 추가 골도 나왔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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