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9월 26∼29일 개최…"야간 행사·해외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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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문화재단은 9월 열리는 '2024 울산고래축제'에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인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축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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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9월 열리는 '2024 울산고래축제'에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인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이고자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가수 손태진, 김다현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이어진다.
27일 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 퍼레이드'는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변경해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 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행렬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DJ 파티도 마련된다.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 상영, 특수효과와 불꽃 쇼,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9개국 언론 매체 1천여곳에 축제 홍보를 하고, 축제 기간 해당 국가 언론인이 참여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축제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7개의 임시 주차장에 3천3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축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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