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W드래프트] 포지션별 전망도 (1) 미래의 백코트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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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미래가 될 재목들을 포지션별로 알아봤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8명(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드래프트 행사가 진행되며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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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미래가 될 재목들을 포지션별로 알아봤다.
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8명(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순위 추첨 방식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하지 못한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동일한 확률(50%)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앞서 진행된 두 팀 간의 트레이드(BNK 박성진+변소정↔ 신한은행 신지현, 1라운드 우선 지명권)로 인해 신한은행이 1순위, BNK가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이 묶인 2그룹은 부천 하나은행(50%), 용인 삼성생명(35%), 청주 KB스타즈(10%), 아산 우리은행(5%)이 차등 확률로 지명 순번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확실한 즉시전력감은 없지만, 준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각 팀의 상황,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예비 프로들의 유니폼 색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별로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포지션은 가드다.
이민지_2006년생/176cm/숙명여고
가드 최대어. 올 시즌 팀을 3관왕으로 이끈 주역으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 수 있다. 유연한 플레이와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고, 공수 밸런스도 괜찮다. 다만, 프로 무대서 자신의 기량을 극대화하려면 체력적인 문제와 패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평가다.
정채원_2006년생/171cm/분당경영고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팀의 메인 옵션으로 활약했다.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아 U18 대표팀에도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현재는 수술 이후 재활 중인 정채원은 부상만 아니라면 충분히 1라운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자원. 이로 인해 예상보다 지명 순번이 내려갈 수도 있다. 스피드, 체력, 슈팅 3박자를 두루 갖췄지만,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강효림_2006년생/160cm/동주여고
속공 전개와 패스 센스가 최대 강점인 포인트가드. 아마추어 무대서 여러 차례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정도로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췄다. 사이즈와 슈팅력이 다소 아쉽지만, 앞선에서 활력소 역할을 필요로 하는 팀이라면 선발을 고려해 볼만하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MVP. 드리블과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다. 활동 반경이 넓고 고교 무대서 수준급의 일대일 능력에 성실함도 겸비했다. 다만, 프로 무대서 활용하기 위해선 파워 보강은 필수다.
이밖에도 조수아의 동생으로 알려진 조하음(청주여고)과 권준희(화봉고) 등도 눈여겨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드래프트 행사가 진행되며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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