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박모씨의 하소연…"실패가 인생의 거름, 진짜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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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비비(BB)가 제작한 연극 '청년 박모 씨의 실패 스키마 대처법'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이너프라운지 2층 무대에 오른다.
'청년 박모 씨의 실패 스키마 대처법'은 지난해 제8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 박소영의 1인극으로 진행된다.
청년 박모 씨가 번아웃을 토로하며 공연은 시작된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청년 박모 씨가 실패 스키마를 들여다보고 풀어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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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너프라운지 2층, 오는 24~25일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프로젝트 비비(BB)가 제작한 연극 '청년 박모 씨의 실패 스키마 대처법'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이너프라운지 2층 무대에 오른다.
'청년 박모 씨의 실패 스키마 대처법'은 지난해 제8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 박소영의 1인극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박소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진과 배우가 직접 청년과 관련된 기사, 유튜브 영상, 서적 등의 자료를 모으고 덧붙여 제작된 작품이다. 개인의 도큐멘트(기록물)를 통해 청년의 삶을 조명한다.
청년 박모 씨가 번아웃을 토로하며 공연은 시작된다. 박모 씨는 자신이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온 기저에는 성공하고 싶은 욕구와 함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실패와 관련된 스키마를 수정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꺼내 되돌아본다. 스키마(schema)는 경험으로 형성된 사고의 틀을 말한다.
이 공연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청년 박모 씨가 실패 스키마를 들여다보고 풀어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마지막 7장은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로 마무리된다.
프로젝트 BB 관계자는 "각종 실패학은 실패의 장점을 내세우지만, 우리 사회에선 실패한 사람을 얕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작품은 '좋은 실패란 존재할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이 관객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본·연출은 고선빈, 음악은 요하가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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