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를 입으면 왜 몸이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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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떠납니다.
이때 구명조끼는 빠질 수 없는 준비물입니다.
물속에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요.
구명조끼를 입으면 왜 몸이 뜰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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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떠납니다. 이때 구명조끼는 빠질 수 없는 준비물입니다.
구명조끼를 입는 이유는 물속에서 안전하게 놀기 위해서예요. 물속에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요.
구명조끼를 입으면 왜 몸이 뜰까요. 사실 우리 몸은 어떠한 도구 없이도 자연스럽게 뜰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70% 정도가 물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는 물보다 밀도가 조금 낮기 때문이에요. 밀도는 물질의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으로 물체의 빽빽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부피가 커질수록 밀도가 낮아집니다. 밀도는 물질마다 다른데 밀도가 다른 두 물질이 만나면 밀도가 큰 물질이 가라앉고 밀도가 작은 물질이 뜹니다. 물과 우리몸을 비교하면 밀도가 낮은 몸이 뜨는 거에요. 구명조끼 안에는 공기, 발포 플라스틱 등 물보다 밀도가 작은 물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우리가 물에서 뜰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구명조끼를 입으면 순간적으로 우리 몸의 부피가 커집니다. 물체의 부피가 커지면 물속의 수많은 물 분자가 물체와 부딪치게 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물 분자가 물체를 위로 계속 밀어내요. 이러한 원리를 통해 우리는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에 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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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정 기자 yjyj08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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