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속 열대야 연일 기록 경신 23일째…양산 밤사이 최저 26.7도

조아서 기자 2024. 8.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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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부산·경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1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부산의 최저 기온은 26.6도를 기록했다.

부산의 열대야 연속일수 역대 최장 기록은 1994년과 2018년 각각 21일로, 올해 이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잡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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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바닥분수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밤사이 부산·경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1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부산의 최저 기온은 26.6도를 기록했다.

이외에 경남에서도 △창원 25.4도 △통영 25.2도 △김해시 25.4도 △북창원 25.6도 △양산시 26.7도 △남해 25.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부산지역은 지난 7월 25일 이후 23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열대야 연속일수 역대 최장 기록은 1994년과 2018년 각각 21일로, 올해 이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동해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잡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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