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안 맞던 ‘투헬 감정기’ 때와 다르다, 수비의 중심으로 거듭난 김민재…콩파니 체제에서 부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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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감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에서 열린 울름과의 2024~202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수비 부담을 과중시키는 전술을 구사했다.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김민재는 투헬 시절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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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감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에서 열린 울름과의 2024~202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김민재가 오른쪽에, 우파메카노가 왼쪽에 자리해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에 더해 특유의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구실을 했다. 오른쪽에 자리한 만큼 편하게 다양한 패스를 구사하는 모습이었다. 과감하게 중거리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의 템포를 올렸고, 전보다 적극적으로 빌드업 작업에 관여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수비 부담을 과중시키는 전술을 구사했다. 김민재가 잘하는 패스 능력도 보이기 어려운 구조였다. 심지어 지난시즌 막바지에는 김민재를 벤치에 뒀다. 대신 기량이 떨어지는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내세우는 기이한 용병술을 쓰기도 했다.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치욕적인 무관에 그쳤다.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차원이 다른 규모의 팀인데도 독일 분데스리가,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그렇게 투헬은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다.
대신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이다. 김민재와는 같은 포지션이다. 센터백의 장점과 단점, 활용법 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도자다. 김민재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김민재는 투헬 시절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에 안정감이 보였고, 팀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지난시즌보다 올라가는 그림이었다.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부활을 예감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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