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전 시작 3분 만에 골…PSG 4-1 대승→음바페 공백 없었다

맹봉주 기자 2024. 8. 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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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로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르아르브 AC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낸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먼저 나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의 골이 터졌다. 곤살루 하무스가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후 3골을 더 폭발시키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로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경기 전부터 이강인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의 기대는 컸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공격 라인에 있는 이강인,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이브라힘 음바예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우리 팀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있다. 중원과 최전방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게 나의 어려운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우리가 공을 향해 나아갈 때 모두 킬리안 음바페를 찾았다. 그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로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맞이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S급 선수는 없지만 누구든지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무한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여기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렌시아에서 유스 시절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은 2021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마요르카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마요르카에서 첫 시즌은 아쉬웠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완벽히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마요르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시즌 이강인은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결국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앙 최강팀인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완벽한 주전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첫 시즌에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보였던 특유의 번뜩이는 움직임과 드리블은 여전했으며, 날카로운 킥도 자주 선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로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많은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지난 겨울에 있었던 프랑스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슈퍼컵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넣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비록 파리 생제르맹은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엔 실패했지만, 이강인 입장에선 나쁘지 않았던 첫 시즌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시즌 내내 이강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 외에 비교적 잘 안 알려졌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여름에 한국 투어에서 봤듯이 이강인은 이미 엄청난 스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오른쪽 윙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의 좌우를 모두 소화한다. 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다"며 "공격적인 모든 위치가 가능하다. 기술은 이미 톱 레벨이고 수비 능력도 아주 좋다"고 칭찬을 이어 나갔다.

또한 "무엇보다 이강인은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안다. 어린 나이에 재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라며 "더불어 재미있고 친절하기까지 하다"라고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모를 장점도 나열했다.

▲ 이강인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골로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엔리케 감독은 "그는 클럽의 환상적인 영입이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우리가 그와 계약했을 때 우리는 이강인의 잠재력과 밝은 미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를 제안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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