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카나비' 징동, 극적 생존...롤드컵 선발전 패자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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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는 16일 오후 중국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애니원즈 레전드(AL)를 3대1로 꺾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TES는 4라운드 리닝 게이밍(LNG)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TES가 승리하면서 징동 게이밍은 막차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LPL 지역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막판 3연패에 빠지면서 5위에 그친 징동 게이밍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닌자 인 파자마스(NIP)에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징동 게이밍은 LoL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에 나서기 위해선 두 가지의 경우의 수를 뚫어야 했다. 하나는 FPX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AL에게 패하는 것과 AL이 승리한 뒤 3라운드서 TES를 넘지 못하는 것이었다.
FPX는 AL과의 2라운드서 1대3으로 패하면서 경우의 수 하나가 사라졌다. 그리고 AL이 3라운드서 TES를 넘지 못하면서 징동 게이밍은 극적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으로 향하게 됐다.
내달 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난징 유스 올림픽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인 LoL 월드 챔피언십 LPL 선발전 패자조서 징동 게이밍은 NIP를 상대하게 됐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3시드 선발전 패자와 4시드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3시드 선발전 대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LPL 플레이오프 4라운드 진출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 웨이보 게이밍, 리닝 게이밍, TES 4팀 중 패하는 두 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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