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잡은 37세 몽피스 "그는 스피드, 지구력, 파워 모두 완벽했다"

김홍주 2024. 8.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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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신시내티오픈 2회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잡은 가엘 몽피스(프랑스 37세)가 미국 Tennis.com의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를 칭찬했다.

올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고, 이미 투어에서 15번 우승한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몽피스에게 1-2로 역전패 했다.

몽피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지난주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우승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꺾었고, 2회전에서 알카라스라는 거함을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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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피스와 알카라스

ATP 1000 신시내티오픈 2회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잡은 가엘 몽피스(프랑스 37세)가 미국 Tennis.com의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를 칭찬했다. 

올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고, 이미 투어에서 15번 우승한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몽피스에게 1-2로 역전패 했다.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손에 넣은 몽피스는 "말할 것도 없이 그는 대단한 선수다. 스피드, 지구력, 파워 면에서도 완벽한 선수다. 그의 테니스 자체도 매우 완성되어 있다. 백핸드도 포핸드도, 어디에서 공이 올지 예측이 어렵다. 게다가 그는 리턴이 크게 개선되었고, 강력한 서브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정말 완벽한 선수다"고 극찬했다.

몽피스는 알카라스의 잠재력이 '빅3'와 비슷한 수준이라고도 말한다.

"나는 지금 그를 노박(조코비치), 라파(나달), 로저(페더러) 같은 선수로 보고 있다. 그는 아주 조금 젊었을 뿐이고 이미 그 전설의 선수들과 같은 (수준급의) 선수이다."  

몽피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지난주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우승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꺾었고, 2회전에서 알카라스라는 거함을 침몰시켰다. 현지시간 15일 밤 열린 이 경기는 몽피스가 4-6으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우천 중단이 되어, 16일로 순연이 결정되었다. 경기는 다음날 낮에 속개되어 몽피스가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몽피스는 이어서 바로 홀게르 루네(덴마크)와 더블헤더를 갖는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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