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려던 계획 다 꼬였다...‘Here we go’ 이적 임박

이종관 기자 2024. 8.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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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테아테의 프랑크푸르트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크푸르트는 렌으로부터 테아테 영입에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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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르투르 테아테의 프랑크푸르트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크푸르트는 렌으로부터 테아테 영입에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0년생, 벨기에 국적의 수비수 테아테는 향후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 라인을 책임질 차세대 자원이다. 자국 리그 ‘명문’ 헹크, 스탕다르 리에주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20년 KV 오스텐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더 큰 무대로 나아갔다. 행선지는 세리에A의 볼로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었고 직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 굳건히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2골 1도움. 이후 김민재 영입을 실패한 스타드 렌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이적 한 시즌 만에 프랑스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뛰어난 재능으로 꼽혔던 만큼 리그앙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데뷔 시즌, 무려 4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23-24시즌 역시 40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와 동시에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 체제의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본격적으로 중용 받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많은 ‘빅리그’들의 관심을 받은 그.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이 매우 유력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8억 원)이며 양 구단, 선수 측과의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그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에게 향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 구단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며 이적이 취소됐고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진 상황이었다.


결국 유럽 무대에 잔류하게 됐다. 행선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는 기본 1,6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옵션 300만 유로(약 44억 원)다. 그는 알 이티하드와의 계약이 무산된 후 프랑크푸르트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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