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포퓰리즘 정책' 논란…트럼프도 구설수

김범주 기자 2024. 8. 17.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미국 대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주택 보조금 지원과 같은 서민 경제 정책을 처음으로 내놨는데, 친 민주당 언론들도 '포퓰리즘'이라고 부를 정도로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민간인 훈장을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최고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엉망이 됐거나 죽어버렸으니까요.]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봉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최고 사령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주택 보조금 지원과 같은 서민 경제 정책을 처음으로 내놨는데, 친 민주당 언론들도 '포퓰리즘'이라고 부를 정도로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참전 용사들을 얕잡아 보는 듯한 발언을 내놔서 새로운 구설수를 일으켰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서민층을 겨냥한 경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집을 3백만 채 새로 짓고, 처음 주택을 사는 사람에게는 최대 우리 돈 3천3백만 원을 보조금으로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이를 낳는 집에도 최대 8백만 원을 주고, 이후에 17살까지 매달 30만 원을 주겠다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동시에 1억 명 이상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식품 회사들이 가격을 올리는 걸 막는 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중산층과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서 소득세를 깎아주고 자녀 관련 세금도 내리겠습니다.]

친 민주당 성향인 워싱턴포스트 마저, 육아 보조 공약에만 앞으로 10년 간 1천6백조 원이 필요하다면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새로운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자신이 대통령 때 훈장을 줬던 민간인 후원자를 추켜 세우는 과정에서, 참전용사들을 깎아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민간인 훈장을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최고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엉망이 됐거나 죽어버렸으니까요.]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봉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최고 사령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