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테슬라 전기차서 불…연쇄 폭발에 4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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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저녁 경기 용인시의 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앵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화학반응으로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났는데, 소방 당국은 질식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동원해 4시간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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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저녁 경기 용인시의 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터리의 연쇄적 폭발로 불길을 잡는데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을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이 잿빛 연기를 연거푸 뿜어냅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소리를 확인한 운전자가 119에 화재 사실을 알렸는데,
[나오세요!]
폭발음이 이어지면서 20여 건의 추가 신고도 뒤따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화학반응으로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났는데, 소방 당국은 질식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동원해 4시간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 : (발화 지점이) 엔진룸 쪽이랑 차량 하부 쪽인데 배터리가 하부에 달렸으니까 (원인이) 그쪽으로 추정되는 거
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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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후 5시 50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도로에서 4.5톤 화물차가 달리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과 화물차 운전자 30대 남성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차선을 바꾸는 도중 충돌이 있었던 걸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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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충북 영동군 용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근처 축사에 있던 염소 9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 추산 1,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용인서부소방서·충북 영동소방서, 영상편집 : 이상민)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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