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은 미켈을 좋아하나요?’ 질문 → “아직 다른 팀 선수”…가까워지는 아스널 이적?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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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미켈 메리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 아스널은 최근 이적시장에서의 막대한 지출이 있어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지속 가능성(PSR)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아스널은 소시에다드와 빠르게 협상을 이어갔고 이적료 금액에서 이견을 보였으나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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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미켈 메리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연속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이번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미켈 메리노,사진=ⓒAFPBBNews = News1
미켈 메리노,사진=ⓒAFPBBNews = News1
미켈 아르테타,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이전 여름들보다 소극적이다. 지난해 여름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 등 다수의 선수들에 2억 3500만 유로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7600만 유로의 지출이 전부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이었던 다비드 라야의 완전 이적 확정을 제외하면 새 얼굴은 볼로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이 전부다.

유로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로 인해 이적시장 움직임 전반적으로 더딘 부분이 있다. 여기에 아스널은 최근 이적시장에서의 막대한 지출이 있어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지속 가능성(PSR)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위반 수준은 아니지만 선수 매각에 비해 선수 영입에 큰 이적료를 지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 계속해서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 줄 새로운 8번 역할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메리노. 메리노는 1996년생으로 오사수나에서 성장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뒤 2018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6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189㎝ 큰 신장에도 유려한 발놀림을 갖추고 있다. 중앙 수비수로 간혹 출전할 만큼 수비 능력 또한 준수하다. 더불어 기분기가 탄탄해 6,8,10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미켈 메리노,사진=ⓒAFPBBNews = News1
미켈 아르테타,사진=ⓒAFPBBNews = News1
아스널은 라이스, 외데고르의 파트너로 메리노를 점찍었다. 소시에다드 또한 적절한 이적료로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앞서 메리노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아스널의 관심 후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택하며 개인 합의를 마쳤다.

아스널은 소시에다드와 빠르게 협상을 이어갔고 이적료 금액에서 이견을 보였으나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거론되고 있는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오는 주말 아스널과 소시에다드가 다시 접촉한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거래 구조와 지불 조건을 논의하면 모든 합의를 마친다. 거래에 속한 모든 관계자들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적이 가까워지자 아르테타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메리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취재진은 “미켈(아르텐타)은 미켈(메리노)를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아르테타 감독은 “제 자신을 사랑하냐고요?”라며 웃어넘겼다. 이어 “다른 팀 선수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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