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만나고 싶다’···소통하는 채용설명회가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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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들은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보다 현직자와 깊은 소통이 가능한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구직자들은 현직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최근에는 직무 현직자가 직접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소통하는 형태의 채용 행사를 기획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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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5% ‘단일 기업 채용설명회’ 선호
Z세대 취준생들은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보다 현직자와 깊은 소통이 가능한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Z세대 취준생 1615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채용행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그 결과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경우가 53%로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47%)’를 선호하는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채용 행사 참여 경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이러한 결과는 더 두드러졌다.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경우가 65%,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를 선호하는 비율은 35%로 각각 집계됐다
단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직자와 깊이 소통할 수 있어서(64%)’였다.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가 19%로 뒤를 이었고, 그 다음은 ‘기업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서(11%)’, ‘눈도장을 찍을 수 있어서(6%) 순이었다.
다수 기업 채용 박람회에서 아쉬웠던 점으로는 ‘기업, 채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족(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직자와 짧은 소통 시간’이 28%로 나타났고, ‘혼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19%)’, ‘지원 희망 직무, 업종 부재(1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채용 행사 중 가장 유용한 세션 1위로는 ‘현직자 상담(47%)’이 꼽혔다. ‘채용 안내’가 13%로 2위, ‘직무 소개’와 ‘합격 팁, 가이드 제공’이 11%로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질의응답(9%)’, ‘회사 소개(8%)’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구직자들은 현직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최근에는 직무 현직자가 직접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소통하는 형태의 채용 행사를 기획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캐치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현직자와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직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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