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호텔·리조트] "지속가능한 럭셔리" 친환경 인증 획득 비결은

구예지 기자 2024. 8.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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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도 얼스체크, 그린키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얼스체크(EarthCheck)'의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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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
제주신화월드, 환경분야 국제 인증 '그린키' 획득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린키' 인증 받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도 얼스체크, 그린키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얼스체크(EarthCheck)'의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08년 브론즈 등급을 시작으로 2010년 실버 등급, 2014년 골드 등급, 그리고 2019년 국내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올해 8월 재인증에 성공한 것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얼스체크' 인증을 10년 이상 유지한 기관 및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국내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곳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유일하다.

얼스체크는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기관인 '지속가능관광협력연구센터(Sustainable Tourism Cooperative Research)'가 개발한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인증 시스템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지속가능한 럭셔리(Sustainable Luxury)'를 지향하며 기업, 고객, 환경, 지역사회 등 모두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고 있으며 중수도 시설 운영, 에너지 소비 현황 추적 시스템 도입, 고효율 에너지 조명 설치 등으로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적인 환경감시 프로그램인 '그린 인게이지(Green Engage)'에 동참하며 탄소감축 실천을 의무화했다.

제주신화월드, 환경분야 국제 인증 '그린키' 획득

그린키 인증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신화월드는 환경 분야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했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과 유엔(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가 협업해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관광·서비스업계 사업장에 수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내 조경 팀을 꾸리고, 여의도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광활한 부지를 제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비롯한 다종의 꽃과 식물로 조성하고 유지 관리하고 있다.

모종 관리 시 사용되는 화분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외부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한다.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TV, 드라이기 등 제주신화월드에서 나온 폐가전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소재별 재활용·재자원화로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호텔 내 자체적으로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기계를 설치하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 해결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린키' 인증 받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그린키'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도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받았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호텔 개관 초기에 비닐 라벨이 부착된 생수를 제공했지만 호텔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무라벨 생수를 도입했다.

올해 6월부터는 전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연간 약 18만2000병의 일회용 생수 사용을 줄였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도 텀블러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케이지 프리(cage free) 달걀 사용, 국내산 동물복지 돼지고기 사용을 늘리기 위해 연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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