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쥐뿔’, 1년 만에 돌아온다…'가요계 휩쓴' 이영지의 예능 귀환

▲ 이영지. 출처|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영지가 상반기 본업인 가수로 가요계를 휩쓸었다면, 하반기에는 예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시즌3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게스트들을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 진부터 샤이니 키, 블랙핑크 지수, 세븐틴 조슈아 호시 도겸, 트와이스 나연 채영, 아이브 안유진, 르세라핌 김채원, 몬스타엑스 형원, 에스파 카리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박재범은 물론 배우 박보영, 김향기, 축구선수 조규성, 크리스토퍼까지 출연하며 역대급 게스트들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모든 게스트들과 함께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는 이영지의 진행 능력 역시 빛을 발했다. 이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현재 구독자 34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매회 영상의 조회수까지 역대급이다. 진은 2409만 회, 호시는 2377만 회, 지수는 2158만 회, 도겸과 조슈아는 2090만 회, 형원은 2053만 회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 추천에 나섰으며, 심지어는 스타 본인이 직접 등판해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송건희는 "안녕하세요 영지님. 저는 송건희 입니다. 제가 '차쥐뿔'을 정말 사랑하는데, 혹시 상 차리면 달려가도 될까요?"라며 "저요 제발 저요 저 아니면 안 돼요 제발요 저요 영지님 실물 영접하고 싶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하성운은 "건희여 이렇게 얘기하면 불러주신대? 여기 톱스타만 나오는 곳이지? 제발요 하면 불러주신대? 나도 얘기해볼까?"라며 "영지님 술 사갈게요. 톱스타 만들어주세요"라고 했다.

또한 그룹 SF9 인성 역시 "안녕하세요. 저는 SF9의 인성입니다. 차쥐뿔 너무나 즐겁게 잘 보고 있고요 저의 힐링프로그램입니다. 시키는 거 다한다. 주종 안가림, 양질의 토크 가능"이라며 어필했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시즌3 첫 게스트로는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다. 앞서 같은 멤버 지수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시즌2에서 무대 아래의 털털하고 장난기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리사 역시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마음껏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3에서는 전 시즌들과 달리 이영지의 집이 아닌, 시골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 집에서 촬영한다. 이영지는 티저 영상에서 "아무리 잘 나가는 프로그램이더라도 이게 보통 데시벨이 아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버렸다"라고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촬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이영지 ⓒ곽혜미 기자

앞서 이영지는 지난 6월 21일 첫 번째 앨범 '16 판타지'를 발매했다. '16 판타지'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몰 걸', '모르는 아저씨'를 비롯해 '16(인트로)', '마이 캣', 'ADHD', '텔 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그 중 이영지는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몰 걸'로 가요계를 점령했다.

'스몰 걸'은 국내 음원차트 멜론 톱100 1위는 물론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이영지가 데뷔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으로, 그는 자신의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을 준 것과 동시에 본업을 통해서도 저력을 펼쳤다.

이영지가 상반기에는 본업으로 활약을 펼친 것에 이어, 하반기 예능으로 다시 'MZ 아이콘'임을 재입증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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