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23일 연속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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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지역은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 부산에서는 23일째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6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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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17일 부산 지역은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 부산에서는 23일째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6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작성된 부산의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 수는 21일(1994년·2018년)간이다.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됐다.
오늘과 내일 남해동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날 오후부터 부산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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