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환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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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보건부가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서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0개월 영아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자 지구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한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가자지구 도시 2곳의 하숫물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유엔 보건 기구와 어린이 기구들이 이달 말 64만 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휴전할 것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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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이외 첫 발생
유엔 기구들 백신 접종 위해 휴전 촉구
[라말라=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서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0개월 영아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자 지구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한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보건부는 증상이 나타난 어린이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소아마비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마비와 사망을 유발하는 소아마비는 5살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환이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만 전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국가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마비 발생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지난달 가자지구 도시 2곳의 하숫물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유엔 보건 기구와 어린이 기구들이 이달 말 64만 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휴전할 것을 촉구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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