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새 바람" SM이 만드는 트로트 아이돌 어떨까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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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선두주자 SM엔터테인먼트(041510)가 트로트로 발을 넓힌다.
이미 K팝은 물론이고 클래식, EDM 등 수많은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저변을 넓혀 온 SM엔터테인먼트가 트로트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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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K팝 선두주자 SM엔터테인먼트(041510)가 트로트로 발을 넓힌다. 이미 K팝은 물론이고 클래식, EDM 등 수많은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저변을 넓혀 온 SM엔터테인먼트가 트로트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
SM은 최근 사옥에서 SM의 탁영준 대표, KMR 이성수 대표, TV조선(TV CHOSUN) 방정오 부사장, TV조선 E&M 안석준 대표, 조영수 PD의 참석 속에 트로트 아이돌 프로젝트 공동 제작 체결식을 가졌다.
SM이 처음 선보이는 트로트 아이돌 그룹은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K팝 글로벌 연습생, 배우 등 재능과 끼를 모두 갖춘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이들은 출범부터 탄탄한 전문가들 손을 거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시리즈의 마스터로 활약한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트로트를 더욱 메인으로 끄집어내는 데 일조한 TV조선이 함께한다.
아이돌의 세계화에 큰 힘을 보탠 SM인 만큼, 이들이 만들어낸 트로트 아이돌은 국내를 넘어 일본 및 아시아를 주 무대로 세계적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SM이 트로트 아이돌을 론칭하는 이유는 뭘까. SM 측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SM은 K팝의 지속적인 성장을 고민하면서 클래식, EDM, 컨템퍼러리 알앤비 등 다양한 사내외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이번 트로트 아이돌 론칭은 그 지역적 장르적 확장을 이어가는 개념으로, 트로트 장르를 기반으로 어덜트 컨템포러리 음악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트로트 명가인 TV조선과 손잡게 되었는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들의 데뷔 과정은 TV조선을 통해 방영된다. 멤버들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을 담아 한국과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 올 추석 연휴에는 TV조선에서 미리보기 방송이 편성되어 음악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SM 표 트로트 아이돌은 국내를 넘어 이미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을까. SM 측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전국 투어 공연도 계획 중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등 해외 시장도 두드려 볼 계획"이라고 알렸다.
SM 소속사 아이돌들이 글로벌하게 활약하고 있는 만큼, SM은 이미 세계 무대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SM의 트로트 아이돌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매력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M 표 트로트 아이돌은 젊은 나이의 멤버들로 구성된다는 차별점이 있다. SM은 지향하는 바에 대한 질문에 "현재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들 모두 팬덤을 공고히 하며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정서를 바탕으로 둔 두 장르의 만남이 더 큰 시너지를 냈으면 하는 것이 목표"라며 "SM의 노하우를 결합한 트로트 아이돌이 트로트 장르 팬과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새롭고 참신한 음악을 선사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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