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리그앙 개막 첫골 주인공"... 슛돌이 대기록 썼다

김성수 기자 2024. 8. 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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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개막전 3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이 리그 개막전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축구 통계를 다루는 옵타장은 경기 후 "이날 개막전 킥오프 2분4초 만에 나온 이강인의 득점은 매우 빠른 것이었다"며 "2009년 8월8일 마르세유 소속이었던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과 개막전서 넣은 골(1분42초) 이후로 리그앙 개막 첫 득점 중 가장 빠른 골을 이강인이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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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개막전 3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009년 이후 프랑스 리그에서 이보다 빠른 개막 첫 골은 없었다.

ⓒAFPBBNews = News1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이강인의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PSG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71분을 뛰며 개막 득점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리그 개막전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PSG가 빠르게 공격으로 올라오는 상황에서 중앙의 곤살로 하무스가 오른쪽의 이강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공을 잡아 놓은 이강인이 곧바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먼쪽 골문에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본인과 팀은 물론 올 시즌 리그앙 전체 1호골이었다. 정확히 킥오프 2분4초 만에 터진 골.

하지만 르아브르가 후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PSG에 한방을 먹였다. 후반 3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온 프리킥을 크리스토퍼 오페리가 문전에 연결했고, 고티에 요리스가 몸을 던져 오른발로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PSG는 그럼에도 후반 40분 뎀벨레의 헤딩골, 후반 41분 바르콜라의 골, 후반 45분 콜로 무아니의 페널티킥 골로 4-1 승리했다.

프랑스 축구 통계를 다루는 옵타장은 경기 후 "이날 개막전 킥오프 2분4초 만에 나온 이강인의 득점은 매우 빠른 것이었다"며 "2009년 8월8일 마르세유 소속이었던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과 개막전서 넣은 골(1분42초) 이후로 리그앙 개막 첫 득점 중 가장 빠른 골을 이강인이 넣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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