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국민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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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19금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다음달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창극단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최초다.
국립극장은 "창극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완성도를 높여 다시 관객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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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19금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다음달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창극단이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최초다.
국립극장은 “창극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완성도를 높여 다시 관객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초연된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19금을 표방했으며,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하고 2016년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창극 최초로 공연되며 국내외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누적 공연 횟수는 국내외 16개 도시에서 100회가 넘었다.
이 작품은 판소리 일곱마당 중 하나이지만 외설적인 이유로 공연되지 않는 변강쇠타령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은 변강쇠에 집중됐던 작품을 변주해 옹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극 속 옹녀는 운명의 굴레를 물리치고 누구보다 당차게 살아가는 여인이다. 원전의 해학과 함께 속도감 있는 구성, 재기발랄한 말맛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국악기 편성에 생황·칠현금·대아쟁·소금 등의 악기를 추가하고 연주자 규모를 확장했다. 민요·정가·비나리 등 한국인의 흥을 자극하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초연부터 함께 한 옹녀 역의 이소연과 변강쇠 역의 최호성에 더해 김우정과 유태평양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했다. 중견 배우 우지용이 대방장승 역을 새로 맡았다. 각설이타령의 1인자인 90세의 윤충일 명창도 무대에 오른다. 10주년을 기념해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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