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규정 115건 위반' 맨시티, 승점 7~80점 삭감→'사실상 강등' 징계 위기…스포츠 역사에 한 획 그을까

배웅기 2024. 8.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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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이하 PL)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대급 철퇴'를 가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향후 몇 개월 내로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 관련 심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평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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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프리미어리그(이하 PL)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대급 철퇴'를 가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향후 몇 개월 내로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 관련 심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평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000년대 후반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구단주의 인수로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았다. PL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던 그저 그런 중하위권 팀은 시간이 흘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모했다. 2022/23시즌에는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역사는 곧 제동이 걸릴 위기다. PL은 맨시티가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총 115건의 혐의를 물어 기소했다. 자본 투자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행해졌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당시 "PL은 맨시티가 재정 관련 규정을 무려 100번 이상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능한 제재는 승점 삭감 혹은 PL 퇴출"이라며 "맨시티는 수익 및 운영비용 등 명확한 재무정보를 사무국에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또한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을 근거로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명령을 내렸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 끝에 결과가 뒤바뀐 바 있다.


PL 타구단 역시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가 PSR(PL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이라는 큰 징계를 받은 만큼 맨시티에도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특히 앞선 두 팀의 경우 굵직한 혐의가 없었음에도 승점 삭감을 피해 가지 못한 걸 감안하면 맨시티에는 최대 PL 퇴출이라는 전무후무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 속 PL 최고 경영자 리처드 마스터스는 13일 "이제 결과가 나올 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익명의 PL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맨시티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공산이 크다. 삭감 규모는 7~80점에 달할 것이며, 이는 즉 강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맨시티는 PL에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시티는 PL의 기소로 인해 구단 입지 상승에 따른 스폰서비 갱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으며, 주최 측에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청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 FFP 포함 총 115건 규정 위반 혐의 관련해 곧 심리 열릴 듯
- 올 시즌 끝나기 전 평결 내려질 가능성 높아 (美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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