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 미증시 일제 상승…올들어 최고의 한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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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올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2.9%, S&P500은 3.9%, 나스닥은 5.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주간 기준 상승률로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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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올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4%, S&P500은 0.20%, 나스닥은 0.21%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2.9%, S&P500은 3.9%, 나스닥은 5.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주간 기준 상승률로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다.
일단 8월 소비자심리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7월의 66.4에서 상승했으며, 시장의 예상인 66.9도 웃돌았다.
앞서 전일 발표된 지난달 소매 판매도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7월 소매 판매는 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실적도 좋았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로, 미국의 경기 회복 탄력성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 투자은행 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 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지난 한 주 동안 발표된 경시 경제 데이터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미국 경기가 골디락스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92% 상승했지만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40%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는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6%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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