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개도국 공공보건 발전위해 협력 도모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전문가 18명 초정
헬스케어 발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인바디가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전문가들을 초청해 체성분분석 기술을 소개하고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

인바디가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공공보건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7일 인바디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전문가들을 초청해 체성분분석 기술을 소개하고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인바디 본사에 방문한 연수생들은 각 국가의 공공보건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관계자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남정모)에서 글로벌 보건안보 석사학위연수 수료 중이다. 연수생들은 코이카에서 진행하는 '씨앗'(CIAT)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방문했다.

씨앗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발해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등을 지원하는 인적개발사업이다.

가나, 나이지리아, 네팔, 인도네시아, 케냐, 탄자니아 등 10개국에서 온 18명의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인바디 본사를 방문해 인바디 장비를 통한 체성분 측정을 진행하고 전세계 공공시장에서의 인바디 도입·활용 사례 등을 안내 받았다.

인바디는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공공보건분야에서의 인바디의 효용성을 홍보하고 연수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체성분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국가의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은 보건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프라가 부족해 국민 건강 증진·사회 및 경제 발전 등을 위해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한 헬스케어 사업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국가의 경찰·군대·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인바디를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방소연 인바디 해외사업부 파트장은 "공공시장은 한번 시장에 인바디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매김하면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개발도상국에도 인바디 인프라를 만들고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