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다급한 요청…의식 없는 아이 구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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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정리를 하던 경찰관들이 의식불명인 7살 아이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일 강동구에서 의식불명의 7세 아들을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가던 아버지 A씨를 도와 생명을 구한 이야기를 전했다.
A씨가 도움을 청하자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아이를 태우고 병원으로 출발했고, 아버지 A씨는 경찰차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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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교통 정리를 하던 경찰관들이 의식불명인 7살 아이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일 강동구에서 의식불명의 7세 아들을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가던 아버지 A씨를 도와 생명을 구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A씨는 경련을 일으키다 의식을 잃은 7세 아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다 비상등을 켠 채 도로에 멈춰 섰다.
병원을 가는데 차가 막혀 눈앞이 깜깜해졌던 A씨는 경찰관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황급히 내렸다.
A씨가 도움을 청하자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아이를 태우고 병원으로 출발했고, 아버지 A씨는 경찰차 뒤를 따라갔다.
교통 체증으로 20분 정도 소요될 거리였으나, 시민 운전자들의 양보로 약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시 상황은 급박했다. 도착한 병원은 소아응급실이 없었음에도 의료진은 아이를 보더니 "지금 바로 치료를 해야겠다"고 했다고 A씨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더 늦어졌으면 (아이가) 잘못됐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그때 경찰관들이 도움 주셔서 아이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는 현재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라고 대한민국 경찰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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