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격!···뮌헨, 울름과의 포칼컵 1라운드 선발 라인업 발표[포칼컵 라인업]
김민재(28)가 시즌 첫 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예선부터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슈타디온에서 SSV 울름 1846(2부리그)과 DFB 포칼컵 1라운드를 치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슈아 키미히, 세르쥬 그나브리, 하파엘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요십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김민재가 2024-25시즌 첫 공식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다. 뮌헨은 이날 펼쳐지는 울름과의 포칼컵을 시작으로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울름전 이후 다가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 부동의 주전으로 기용되며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중반부를 지나며 잦은 실책이 나오기 시작했고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결국 벤치로 밀려났다.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는 그렇게 기대가 컸던 시즌 초에 비하면 초라하게 독일 무대 첫 시즌을 마쳤다.
시즌이 끝난 뒤 이적설이 돌기도 하며 입지에 위기를 겪었으나 김민재는 무너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새롭게 부임한 콤파니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까지 찰 정도로 팀 내 입지를 견고히 다져 나갔다.
그리고 김민재는 첫 경기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물론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하지만 지금껏 보여준 김민재의 모습과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좋은 활약이 전망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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