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아저씨, 왜 우리들한텐 아이스크림 안 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트 씨가 가게를 열고 싱싱한 재료들로 갖가지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마다 신기한 동물들이 나타나 한 입만 달라고 조른다.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들자 하양하양 소프트 양 떼가 나와 딱 한 입만 달라고 보챈다.
거침없는 붓 터치와 콜라주, 점토를 활용한 그림 덕분에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재료로 먹음직스럽게 만든 시원하고 꾸덕꾸덕한 아이스크림들이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것 같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마다 신기한 동물들이 나타나 한 입만 달라고 조른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새콤달콤딸기꼬리 토끼가, 구슬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동글동글구름구슬 돼지가 나타난다.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들자 하양하양 소프트 양 떼가 나와 딱 한 입만 달라고 보챈다. 바이트 씨는 매번 동물들에게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거기엔 귀여운 비밀이 숨어 있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은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마법의 단어다. 거침없는 붓 터치와 콜라주, 점토를 활용한 그림 덕분에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재료로 먹음직스럽게 만든 시원하고 꾸덕꾸덕한 아이스크림들이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것 같다. 경쾌하고 발랄한 상상력의 전모는 책 마지막에 드러난다. 상상력으로 빚어진 각양각색의 아이스크림을 아이들과 눈으로 음미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부 “의대 2000명 배정 회의자료 폐기”
- 정부, 56조 세수펑크에 우체국보험서 2500억 차입
- 친문 의원들 “文 수사는 정치보복”…檢 “근거 없어, 유감”
- [단독]티메프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회생 추진…미정산 규모 550억 원
- 尹 “신유빈 선수 완전 팬 됐다…선수들에게 고마워”
- 입 연 안세영 “불합리한 관습 바뀌었으면…협회는 외면 말기를”
- 尹, 25만원법·노란봉투법 거부권…“野 저의 뭐냐, 이런 현실 개탄스럽다”
- 선릉 훼손한 50대女 구속영장 기각…“혐의 인정하고 초범”
- 고려인, 피란민으로 살아간다[동행]
- 박찬대 “제3자 특검안 수용 가능” 한동훈 “제보 공작 의혹 포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