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격대회 신기록 세운 반효진, 단체전만 우승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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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육고·사진)이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서 3위를 했다.
반효진은 16일 강원 춘천시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8.2점을 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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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공기소총 10m 3위에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육고·사진)이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서 3위를 했다.
반효진은 16일 강원 춘천시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8.2점을 쏴 3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에선 구예담(서울체육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육고)이 249.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이날 본선에서는 대회 신기록(629.6점)을 작성했지만, 결선에서는 막판 선두 경쟁에서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그 대신 반효진은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대구체육고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1875.8점을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렸던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한 발로 승부를 결정짓는 슛오프를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슛오프에서 10.4점을 쏜 반효진은 황위팅(10.3점)을 0.1점 앞서 한국의 여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당시 16세 10개월 18일)가 됐다. 또한 반효진은 한국의 여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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