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의식했나? 삼성 독일, BTS 슈가 사진 결국 내렸다

서형우 기자 2024. 8. 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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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일 당시 슈가의 광고 사진. SNS 캡처



삼성 전자 독일 측이 제품 홍보에 BTS 슈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자 해당 사진을 결국 내렸다.

17일 삼성 독일 측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서 BTS 슈가가 삼성갤럭시 S24울트라 제품을 들고 있는 홍보 사진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지난 16일에 삼성 독일 측은 “제품이 가장 잘 보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BTS 슈가 RM, 지민 세 명의 광고 사진을 올려 투표를 유도했다. 전날인 15일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몰래 찍으려고 하는 나 #SUGA”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한편 BTS 슈가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에 슈가와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 입장을 냈지만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바꿔 말하는 등 사건을 급하게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 14일에는 슈가가 인도에서 음주 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중 처벌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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