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8일 밤 10시 30분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를 방송한다. 69년째 연기 외길 인생을 걷는 배우 이순재가 삶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다섯 번째 거인으로 나섰다. 이순재는 이정재, 한지민, 유연석, 이서진 그리고 MC 한승연까지 많은 후배들이 존경하는 배우이자 ‘살아있는 전설’. 이순재는 이날 몸소 겪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대한민국의 독립, 한국전쟁의 순간까지 그의 삶에 깃든 역사 속 현장들을 회상해 생생히 전한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한국전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는 후일담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최고 학부를 졸업한 그가 배우의 길로 접어든 이유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순재는 아흔 넘는 나이까지 식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착을 전한다. 30년 만에 연극 출연료를 받았던 스토리부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 비하인드 스토리, 90세 원로 배우가 아직 무대에 서는 이유까지 공개하며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