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레이시아 5.9% 경제성장…"소비·수출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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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2024년 4~6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분기 성장률이 1~3월 1분기 4.2%보다 1.7% 포인트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가계소비 증대와 수출 회복으로 2022년 10~12월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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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말레이시아 2024년 4~6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분기 성장률이 1~3월 1분기 4.2%보다 1.7% 포인트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가계소비 증대와 수출 회복으로 2022년 10~12월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2분기 가계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어나 1분기 4.7% 증가보다 대폭 가속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분기에 1.9%로 1분기 1.7%보다 소폭 올랐지만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억제되면서 소비를 뒷받침했다.
민간기업 투자로 활발히 이뤄지면서 GDP 증대에 기여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제조업이 4.7% 늘어나 1분기 1.9% 증가에서 대폭 개선했다.
농업이 7.2% 증대하고 건설업 경우 17.3% 급증해 1분기에 비해 성장률을 확대하는데 힘을 보탰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라시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024년 연간 성장률이 예상치 4~5%의 상한에 가까운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계소비가 하반기에도 성장의 견인차가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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