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유승영 2024. 8. 16. 23:44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나 40대 숙박객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던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갑자기 큰 불길이 건물 밖으로 치솟더니 투숙객 한 명이 뛰쳐나옵니다.
오전 8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야외 바비큐장에서 난 가스 폭발 사고인데요.
이 사고로 40대 중국인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바비큐장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요.
가스레인지를 점화하는 순간 새어나온 LP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한 거로 보입니다.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승용차와도 정면 충돌했습니다.
낮 12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난 사고인데요.
1톤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사고 피해차량과 운전자와 동승객 등 6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시각 충남 부여군의 한 교차로에서도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시멘트를 가득 싣고 직진 중이던 레미콘과 좌회전하던 SUV가 충돌했는데요.
SUV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차 앞좌석이 찌그러지면서 한때 갇혀 있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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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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