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제대로 일냈다”…9회 대역전극 지켜본 꽃감독의 미소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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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나성범)이 제대로 일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주장 (나성범)이 제대로 일냈다"며 "8회말까지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9회초 공격에서 김도영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1사 3루 상황에서는 나성범이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중요한 경기에는 역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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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나성범)이 제대로 일냈다.”
짜릿한 대역전 드라마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IA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3-2로 눌렀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캡틴’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포(시즌 16호)를 작렬시켰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주장 (나성범)이 제대로 일냈다”며 “8회말까지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9회초 공격에서 김도영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1사 3루 상황에서는 나성범이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중요한 경기에는 역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투수진의 역투도 돋보였다. 선발투수 김도현(4.1이닝 1실점)을 비롯해 김기훈(0.2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1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이준영(승, 1이닝 무실점)-정해영(세, 1이닝 무실점) 등이 효과적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6승 2무 46패를 기록, 2위 LG(60승 2무 50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리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3연전 중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잡게 돼 기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함께 해 준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17일 경기를 통해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및 3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선발투수로 좌완 외국인 에릭 라우어(평균자책점 10.80)를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LG는 좌완 손주영(8승 6패 평균자책점 3.67)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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