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반군 마을 공격...최소 80명 사망"...휴전협상 분쟁 당사자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단 정부군과 내전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 RSF이 동남부의 한 마을을 공격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동남부 센나르주 잘기니 마을 병원 소식통은 "전날 병원에서 사망자 55명과 수십 명의 부상자를 받았다"며 "오늘 25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단 정부군과 내전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 RSF이 동남부의 한 마을을 공격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동남부 센나르주 잘기니 마을 병원 소식통은 "전날 병원에서 사망자 55명과 수십 명의 부상자를 받았다"며 "오늘 25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생존자는 잘기니 마을이 전날 아침 RSF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전날부터 미국이 주선한 휴전회담이 정부군과 반군 측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수단 정부군 측은 RSF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는 아랍에미리트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자 불참했고, 당초 참석 의사를 밝혔던 RSF 역시 회담 직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에 기근과 홍수까지 겹친 수단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인구 절반 이상이 식량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은 천만 명을 넘으며 이 중 22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파출소 직원 때린 경찰관...경찰청장 취임 나흘 만인데
- 尹, 25만 원 법·노란봉투법 거부권...21번째 행사
- [날씨] 서울, 118년 만의 열대야 기록...폭염 터널 언제 벗어나나?
- 日, 7호 태풍 근접에 강풍·폭우 피해 속출...무더기 결항·신칸센 중단
- "아이 영어에 도움 될까?" 필리핀 가사관리사, 강남 엄마들이 가장 원해 [앵커리포트]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