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했는데 불 붙어"…이번엔 테슬라 '펑', 1시간 넘게 물 뿌렸다
오원석 기자 2024. 8. 16. 23:18
주차된 차량에서 흰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연기는 더 짙어지는데, 차량 주인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연기는 불꽃으로 바뀌었습니다. 불꽃은 차량을 집어 삼킬 듯 커집니다.
오늘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구갈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SUV 전기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갖추고 출동했습니다. 방수포를 덮고 물을 뿌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진화작업은 한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바퀴는 아예 떨어져 나왔고, 밖으로 드러난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에 인근 식당 주인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근 식당 사장]
“손님들하고 알바생이 갑자기 연기가 막 올라온다고 그래서 누가 소화기로 차 불을 끄고 있더라고요. 몇 번 뻥뻥 터지긴 했는데…”
소방의 1차 현장 조사에서 차량 주인은 충전 중이 아닌, “주차한 뒤 불이 났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주 얘기 들어보니까 바람 빠지는 소리처럼 그런 소리가 크게 들렸대요. 차량 하부 쪽에서 연기가 났고, 차량 하부에서 처음 불꽃을 봤대요. 충전은 오늘 충전을 하셨단 얘기는 들었어요.”
소방은 차량 하부 배터리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구갈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SUV 전기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갖추고 출동했습니다. 방수포를 덮고 물을 뿌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진화작업은 한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바퀴는 아예 떨어져 나왔고, 밖으로 드러난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에 인근 식당 주인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근 식당 사장]
“손님들하고 알바생이 갑자기 연기가 막 올라온다고 그래서 누가 소화기로 차 불을 끄고 있더라고요. 몇 번 뻥뻥 터지긴 했는데…”
소방의 1차 현장 조사에서 차량 주인은 충전 중이 아닌, “주차한 뒤 불이 났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주 얘기 들어보니까 바람 빠지는 소리처럼 그런 소리가 크게 들렸대요. 차량 하부 쪽에서 연기가 났고, 차량 하부에서 처음 불꽃을 봤대요. 충전은 오늘 충전을 하셨단 얘기는 들었어요.”
소방은 차량 하부 배터리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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