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BTS 슈가 CCTV 오보 사과… "혼선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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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 오보와 관련해 사과했다.
JTBC '뉴스룸'은 16일 방송에서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다"며 "당시 보도 첫 부분을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폐쇄회로)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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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16일 방송에서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다”며 “당시 보도 첫 부분을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폐쇄회로)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 음주운전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JTBC는 해당 남성을 슈가라고 보도했지만, 영상 속 남성은 슈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영상에는 스쿠터가 건너편에서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는데, 실제 슈가의 동선과 다를뿐더러 스쿠터 기종도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룸’이 방탄소년단 관련 오보를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뉴스룸’은 2019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수익 분배를 문제 삼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오보로 밝혀졌다. 당시 ‘뉴스룸’ 측은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오보를 인정한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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