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악기 대여 서비스 ‘악기도서관’ 재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오는 19일 ‘악기 도서관’ 악기 대여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악기 도서관’은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악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악기 연주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 재개에 앞서, 낙원악기상가의 장인들과 함께 기부 받은 악기들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수리나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럽게 악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관계자는 “악기도서관은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악기들이 안전하고 최적의 상태로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거쳤다. 이 과정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악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만족스럽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알환”이라고 강조했다.
‘악기 도서관’ 대여 서비스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악기 종합상가 낙원상가 하부 공간에 마련된 시민 생활문화 공간이며,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0월 개관 후 시민을 위한 악기 기부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의 확산과 전파를 위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대여 및 중소규모의 합주 연습실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생활문화 관련 사업 전개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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