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의 데뷔골, 서울 5년 만에 K리그1 4연승 달성...대구, 세징야의 멀티골로 김천을 완파

최대영 2024. 8.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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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리그 4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루카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

서울은 최근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를 연파한 데 이어 제주를 이기며, 2019년 5월과 6월 이후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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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리그 4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루카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

서울은 최근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를 연파한 데 이어 제주를 이기며, 2019년 5월과 6월 이후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2를 쌓으며 5위로 한 계단 상승,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제주는 2연패에 빠지며 8위(승점 32)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서울의 공격의 핵심인 린가드가 한 달 간의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딸 '호프'의 응원을 받으며 그라운드에 나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는 데뷔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 린가드와 제주의 헤이스가 각각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서울이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22분, 강상우가 보낸 공을 받은 루카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드리블한 후, 오른발 슛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루카스는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은 이후 일류첸코와 윌리안을 교체 투입하여 추가 골을 노렸으나,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22분 김정민의 유효 슈팅을 포함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김천상무를 3-0으로 완파하며 8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대구의 '살아있는 전설' 세징야가 후반 12분과 39분에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15분 정치인이 한 골을 추가했다. 김천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46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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