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낮 최고 29~35도’ 무더위… 전국 곳곳 소나기

강정아 기자 2024. 8.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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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 등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전라권 5∼60㎜, 강원도·충청권·경상권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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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 등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걷고 있다. /뉴스1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17일 하루 10∼60㎜ 비가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전라권 5∼60㎜, 강원도·충청권·경상권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서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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