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인사 15명 '초일회' 결성…김경수 복권에 세 결집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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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이 '초일회'란 모임을 결성했다.
최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치 행보와 맞물려 비명계가 세 결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계 전 의원 15명은 지난 6월 '초일회'를 구성하고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복권돼 비명계 구심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연관성엔 일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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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이 '초일회'란 모임을 결성했다. 최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치 행보와 맞물려 비명계가 세 결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계 전 의원 15명은 지난 6월 '초일회'를 구성하고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6월 첫 모임 이후 매달 한번씩 만났다.
초일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새롭게 정진한다'는 뜻으로 박광온·박용진·송갑석·강병원·신동근·양기대·윤영찬·김철민 전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박광온 전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박용진 전 의원은 2022년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와 맞붙은 소장파 인사로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도 거론된다.
초일회 관계자는 "누가 주도해서 모이게 됐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구성됐다"며 "뜻이 같은 인사들끼리 모인 친목 모임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복권돼 비명계 구심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연관성엔 일단 선을 그었다.
하지만 총선 뒤 잠행하던 비명계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향후 당 내에서 세를 키우며 조직화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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