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서울 루카스, "골도 승리도 기뻐…김진규 신임 코치에게 축하 전한다"

FC서울 루카스가 제주 이탈로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루카스 실바가 취재진 앞에 섰다.

FC서울은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서울의 루카스가 맹활약했다. 루카스는 서울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 이번 제주전에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냈다. 루카스는 이날 골 포함 맹활약을 했고 덕분에 서울이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루카스는 "경기 전에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실제로 그러했다. 제주는 꼭 이기고 싶은 팀이었다. 데뷔전도 데뷔전이지만 골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현재 적응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굉장한 팀이고, 서울은 굉장한 도시다. 엄청난 팬 분들도 보유하고 있다. 첫 날부터 동료들에게 환대를 받아서 이를 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시즌이었던 것 때문에 적응을 해야한다. 한국 축구는 전환이 많은 축구라고 생각한다. 제 장점을 보여드리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루카스는 합류 전 린가드를 알았냐는 질문에 "오기 전에도 제시 린가드에 대해서도 들었다. 그와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에 행복하다. 조금씩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들의 제의에도 서울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다른 팀의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서울이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가 굉장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원, 좋은 도시, 좋은 구단 등으로 선택이 쉬웠다고 생각한다. FC서울 팬 분들이 어떻게 팀과 90분간 계속 호흡하며 응원해주실 수 있는지. 덕분에 많은 관중 앞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영입에 관여한 전 서울 전력강화실장으로 현재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김진규 코치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하지만 훈련장에 있을 때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코치로 가셔서 축하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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