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올림픽 기념식 깜짝 방문해 선수단 격려

류석 기자 2024. 8. 16.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주역들이 모인 자리에 예고 없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사회자 소개에 따라 무대에 오르자 올림픽 대표단과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밤잠을 올림픽 기간 동안 잘 못 잤다. 내일 아침부터 또 일해야 되는데 새벽까지 본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참석
"펜싱 구본길·'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참석해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주역들이 모인 자리에 예고 없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참석했다. 금메달 14개를 포함해 총 메달 32개를 따며 선전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저녁 7시를 넘은 시각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타난 윤 대통령은 당시 무대에 올라와 있던 펜싱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사회자 소개에 따라 무대에 오르자 올림픽 대표단과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 행사에 참석해 2024 파리올림픽을 지켜본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밤잠을 올림픽 기간 동안 잘 못 잤다. 내일 아침부터 또 일해야 되는데 새벽까지 본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투혼으로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구본길 선수(펜싱)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할 때 아주 세련된 매너로 정말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멋있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삐약이' 신유빈 선수(탁구)가 간식을 먹는 것도 예쁘고 아주 파이팅이 너무 멋졌다"며 "완전 신유빈 선수 팬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선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전세계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아마 멋지게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더운 여름날 국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선물을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