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국시리즈’ KIA와 LG 맞대결 승자는?
[앵커]
잠실에서는 프로야구 1,2위, KIA와 LG가 맞붙는 운명의 3연전이 시작됐는데요.
미리보는 한국 시리즈답게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김화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 1위 KIA와 2위 LG의 맞대결에 매진을 기록한 잠실구장.
LG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에서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1회 초부터 빠르게 투 아웃을 잡은 선발투수 최원태는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석 소크라테스의 내야 안타가 김도영 몸에 스치며 운 좋게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도 1회 말 투 아웃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석 오지환의 뜬공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5회까지 이어진 기나긴 0대 0 승부.
균형을 깬 건 LG 문보경이었습니다.
KIA의 선발투수가 내려간 2아웃 1, 2루 상황에서, 시원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반면 출루에도 어려움을 겪은 KIA는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6회 말 김현수의 땅볼이 유격수 박찬호 앞에서 용수철처럼 튀면서, 순식간에 2루까지 허용한 겁니다.
이후 가까스로 투 아웃을 잡았지만, 허도환이 82일 만에 터뜨린 안타로 3루에 있던 김현수를 불러들이며 한 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9회 초 승부의 흐름이 극적으로 역전됐습니다.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여기에 나성범이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치열한 선두 싸움의 3연전 첫날을 기분 좋게 장식한 KIA는 2위 LG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달아났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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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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