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4연승' FC서울 김기동 감독, "이적생들 덕에 팀이 탄력을 받지 않을까"

이형주 기자 2024. 8.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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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와 다가오는 강원FC 경기를 생각할 때 '1년 농사'라고 생각했다. 이를 잡는다면 상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홈에서 그런 상황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질 것이고, 우리가 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선취골을 넣고, 이전에는 동점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버티는 힘이 생겼고 승리했다. 이런 것들이 향후 큰 힘이 될 것 같다. 계속적으로 팀을 만들어가겠다. 홈에서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기에 이겨내는 것 같다. 팬 분들께 특히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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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FC서울은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와 다가오는 강원FC 경기를 생각할 때 '1년 농사'라고 생각했다. 이를 잡는다면 상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홈에서 그런 상황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질 것이고, 우리가 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선취골을 넣고, 이전에는 동점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버티는 힘이 생겼고 승리했다. 이런 것들이 향후 큰 힘이 될 것 같다. 계속적으로 팀을 만들어가겠다. 홈에서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기에 이겨내는 것 같다. 팬 분들께 특히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강현무, 야잔, 루카스 등 이적생들이 모두 잘 해준 것에 대해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부임 직후에는 제가 원하는 구성의 선수단은 아니었다. 힘든 상황을 걷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제가 원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저도 믿음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운영을 하는 것 같다. 루카스는 더 나아질 것이고, 야잔은 합류 후 안정감을 보여준다. 강현무는 오늘 막판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 이적생들 덕에 팀이 탄력을 받지 않을까한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과 후반의 경기가 확연히 차이났다. 전반에는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고 잘 했는데, 후반에는 실망스러웠다. 이것이 감독들의 딜레마 같다. 이길 때 선수들이 지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전반의 플레이를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 같다"라고 설명했다.

4연승에 대해서는 "서울이 위닝 멘탈리티를 찾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버티고 이기다보면 승리하는 습관이 생기고 그러면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북의 경우도 보면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패배가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했다.

상위권을 더 바라볼 수 있게 됐나 묻냐라는 질문에는 "괜히 설레발 치고 싶지는 않다. 새로운 목표를 선수들과 설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 목표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린가드의 복귀에 대해서는 "30분 지나니까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아) 린가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3주 팀 훈련을 못했다. 그래도 연계해주고 수비해주는 모습을 보니 잘 했다고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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