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 ‘스페셜 올림픽’ 인천서 개막
[앵커]
발달장애 체육인을 중심으로 열리는 스포츠 축제,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천3백여 명 선수들이 메달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뜨거운 여름, 시청 한복판에서는 더 뜨거운 성화가 채화됩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올해는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인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개회식장에 입장합니다.
[이진욱/선수 대표 :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선서!"]
[박민서/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사회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걸 전폭적으로 스페셜올림픽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12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서 천3백여 명 선수들이 실력을 겨룹니다.
장애를 딛으며 누구보다 땀흘려온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최영우/인천토브FC 소속 축구선수 : "저희 팀과 같이 화합을 이뤄서 다른 팀을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셜코리아 파이팅!"]
전국의 발달장애인 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 장애인의 10% 수준.
하지만 연령이 낮아질수록 비중이 높아져, 3~40대에선 70% 안팎에 달합니다.
문화예술과 체육에 종사하려는 발달장애인도 느는 만큼, 더 견고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조윤경/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 : "기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될 필요가 있고요. 문화예술과 관련한 일자리가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안에서 활발히 논의될 필요가 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내일(17일)부터 본경기를 시작해 19일 폐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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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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