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도로변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

강정의 기자 2024. 8.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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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노상에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불은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 A씨는 주차 후 타이어에서 소리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질식소화덮개 등을 활용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오후 8시16분 잡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을 진화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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