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격대회 절정…파리 금메달 반효진 참가
[KBS 춘천] [앵커]
지금 춘천에서는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소총을 받쳐 든 선수들이 신중한 사격을 이어갑니다.
표적까지의 거리는 10미터.
대부분 명중입니다.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여자고등부 경기 모습입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미터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 선수도 참가했습니다.
[반효진/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 "열심히 쉬었고요. 이제 하루 훈련하고, 춘천시장배가 있기 때문에 훈련 조금 하고, 시합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반 선수는 본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지만, 결선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대신, 단체전에서는 1위로 다시 금메달을 걸었습니다.
경기 후 따로 사인회를 가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반 선수.
이달 20일 다른 대회가 열리는 전라남도 나주로 향해야 합니다.
[반효진/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 "조금만 더 닦아서 훈련을 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별 탈 없이 메달 딸 수 있을 정도로 다들 실력이 아주 좋아요."]
반 선수 등 우리 사격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선전으로, 사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많이 올라간 상황.
강원도와 춘천시사격연맹은 더 많은 대회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연술/강원도사격연맹 회장 :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대회가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춘천시와 사격연맹은 올해 2회 째를 맞은 춘천시장배 대회를 이른바 '메이저'급 대회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전국 최고 명사수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이달 18일 공기소총 여자 중등부 경기를 마지막으로 폐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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