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포인트 감점 가능”...’FFP 115회 위반’ 맨시티, ‘2부 강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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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강등이 현실로 일어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 '디 애슬레틱'을 인용, "적절한 제재는 상당한 포인트 감점이라는 의견이 집단적이다. 70~80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역사를 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임원은 맨체스터 시티가 패소할 경우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맨시티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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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시티의 강등이 현실로 일어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 ‘디 애슬레틱’을 인용, “적절한 제재는 상당한 포인트 감점이라는 의견이 집단적이다. 70~80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역사를 쓰고 있다. 2022-23시즌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첫 네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BIG 4’에 밀렸던 팀이 이제는 당당히 유럽 최고의 팀이 된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FFP(Financial Fairplay) 115회 위반’ 혐의로 기소당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지속적으로 스폰서십 수익을 부풀리고 클럽 수익, 운영 비용에 대한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9월에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고 1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15회. 상당한 숫자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근 재정 문제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보다 혐의가 더 약했다. 그럼에도 승점 삭감이라는 처벌을 받았다. 그렇기에 징계를 받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관건은 ‘어느 정도를 받는가?’다. 이전부터 역대급 승점 삭감, 2부 강등 같은 이야기는 들렸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임원은 맨체스터 시티가 패소할 경우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는 의견으론 70~80점 감점이다. 지난 시즌 기준 잔류를 위해서는 적어도 27점이 필요하다. 70점 감점을 받는다면 잔류를 위해선 97점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승점보다 6점이 더 필요한 수준이다. 사실상 ‘강등’이라는 의미다.
한편 맨시티 측에선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맨시티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징계를 받게 된다면 이들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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