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잘 나가는데…'입단 동기' PSG에서 마음 떴다, 맨유 이적 강력 희망

김건일 기자 2024. 8.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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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을 협상 중인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 소식을 공유하며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싶어 하며 협상은 중단되지 않았다"며 "파리생제르맹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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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원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이 올라간 입단 동기 이강인과 다른 행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을 협상 중인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온다.

1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이 공개한 르아브르와 2024-25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소집 명단에 우가르테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 소식을 공유하며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싶어 하며 협상은 중단되지 않았다"며 "파리생제르맹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 파리생제르맹 마누엘 우가르테는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태클을 겸비한 전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니우와 함께 중원을 맡길 선수로 점찍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

우가르테는 2020년 여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파말리상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2021년 바로 선수 배출의 대가인 스포르팅CP에 입단했고 두 시즌 동안 리그 56경기를 소화하며 경고 15장을 받을 정도로 전투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은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93억 원)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만큼 우가르테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파리에서 완전한 주전이 아니었다. 리그 25경기 2도움,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를 소화했다. 워낙 선수층이 좋아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불안정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우가르테는 올 시즌 파리에서의 생활과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즌 종료 후 파리는 유벤투스와 AC밀란에 우가르테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 파리생제르맹 마누엘 우가르테는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태클을 겸비한 전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니우와 함께 중원을 맡길 선수로 점찍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레니 요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한 데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센터백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풀백 누사르 마즈라위까지 데려오면서 순식간에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

따라서 중원 강화가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카세미루와 사실상 결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카세미루를 대신해 오랫동안 코비 마이누와 짝을 맞출 미드필더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찾고 있다.

다만 파리생제르맹과 이적 협상이 쉽지 않다. 파리생제르맹도 1년 전 6000만 유로를 투자해서 우가르테를 영입한 만큼 최대한 손실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큰 이적료를 지출했기 때문에 파리생제르맹의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원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이 올라간 입단 동기 이강인과 다른 행보다.

그러면서 선수를 포함한 스왑딜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산초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 선수를 아직 영입하지 못했다. 산초뿐만 아니라 마커스 래쉬포드 등 이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랙들이 파리생제르맹과 연결된 바 있다.

반면 우가르테의 입단 동기 이강인은 르아브르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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